교육

2024년 아토피치유학교 한해살이 개막


  •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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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7 21:03:18

     

     

    ▲ 장성군교육청 아토피 숲학교 개강식에서 프로그램 개요를 설명중인 이재양 장성교육장

    작은학교 살리기 모범사례

    장성군교육청 특색교육

    아토피 치료를 주제로 진행한 그린테라피 시범사업 결과가 타시도 교육청과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 장성교육청에서는 작년에 6주간 진행했던 단기 프로그램을 2024년에는 아토피치유학교 한해살이라는 부제로 아토피 피부트러블에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고충 탈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4월 17일 장성군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과 교육장의 간담회가 진행되었고 장성읍내에 위치한 선재한의원에서 아토피치유학교 참여학생 전원의 한방진단과 치료가 진행되었다. 장성군교육청(이재양교육장)은 장성군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아토피 치유학교로 자체 선정하고 어린이 유학프로그램과 연계하기 위한 아토피학교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비용으로 적지않은 투자를 하였고 그 결과 학부모 및 지역민뿐아니라 타시도 교육청과 인근 도시의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재양교육장은 학부모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타지역에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장성으로 유학 온 학부모와 아이들을 환영한다” 면서 유학생의 증가가 기존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긴다. 유학생들이 늘어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마을 골목을 뒤덮을 때 지역의 활성화와 제대로 된 시골의 정서 함양 교육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 아토피 어린이를 진료중인 장성 선재한의원 오정석원장

    이 자리에 참석한 김아무개씨는 “서울 목동에서 유학을 왔는데, 밤 열시이후에도 학원가에서 서성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아이의 행복과 자유로움을 찾다보니 전국에서 교통과 환경의 입지가 최상이라서 선택했다”고 유학의 계기를 설명하였다. 장성교육청의 김경아 장학사는 “잘 오셨고 계속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이재양 교육장의 지역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과 지역의 학생들에 대한 학업적 열망이 진심이다”라고 소개했다.

    선재한의원에서는 참석자 전원의 진단과 처방을 마친 후 “작년의 아이들보다 아토피 정도가 더 심한 경우가 많아 더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대부분의 참석 아이들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에서의 활동이나 한의원에서의 프로그램 진행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한의원 진료를 마친 어린이들은 장성군교육청에서 마인드스토리의 놀이심리활동으로 심신의 이완활동을 마쳤다.


    베타뉴스 박종석 기자 (sanj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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