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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브리핑]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착공식 가져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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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7 15:07:49

    ▲ 정종복 기장군수가 연합기숙사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 기장군은 약 140명 정도 배정인원 할당받을 것으로 예상

    [기장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을 비롯한 원전 소재 출신 대학생의 주거복지를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사업’이 착공식을 17일 기숙사 건립부지(서울시 용산구 신계동 3-8)에서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날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원전소재 지자체장, 정동만 국회의원 및 김석기 국회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및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 서울지역 10개 대학 총장, 교육부 및 국토교통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숙사 착공을 축하하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건립을 기원했다.

    이번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가, 공공기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국유지(철도용지)를 무상제공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소재 지자체(기장군, 경주시, 울주군, 영광군)가 건립비 460억원을 지원하면서 진행되며, 이 중 기장군은 125억원을 부담한다. 2026년 1학기에 준공 예정으로 기숙사 건축과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맡는다.

    ▲ 정종복 기장군수(왼쪽부터 네 번째)가 연합기숙사 착공식에 참석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기숙사는 연면적 1만 2천㎡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원전소재 4개 지자체 출신 대학생은 500명 정도 입주한다. 이 중 기장군은 약 140명 정도의 배정인원을 할당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숙사에는 입주 대학생들을 위한 공동 주방과 커뮤니티실 등이 조성되며 풋살장, 회의실, 멘토링 공간 등이 마련된다. 특히 기숙사비가 월 10만원대로 대학 인근 원룸 및 대학 내 기숙사비에 비해 훨씬 저렴해 서울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기장군청 전경. ©(사진제공=기장군)

    ■ 군,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 공모 선정

    군은 최근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시비 1150만원을 확보하고,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년 1인 가구의 자립능력 향상과 사회적 교류 강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테라피, 요리교실, 정리수납, 집수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1인 가구는 2만 1332가구로 이 가운데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는 6769가구로 31.7%를 차지하고 있다. 노년층 1인 가구(41%) 다음으로 중장년 1인 가구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22년 11월 부산시 최초 1인가구 전담팀을 구성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교류 증진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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