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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중동전쟁 확산 대비 석유위기대응 상황점검 회의 개최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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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6 08:28:57

    ▲ 한국석유공사 김동섭(왼쪽 네 번째) 사장이 석유위기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석유공사)

    이란-이스라엘 충돌에 따른 국내외 시장영향 논의 및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점검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시장동향 모니터링 강화할 것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 지시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없는 대응을 위한 '석유위기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고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공급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의 이행 태세를 점검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스라엘의 반격 가능성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는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해 10월부터 ‘모니터링팀’, ‘전략비축팀’, ‘해외생산원유도입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자체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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