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분기 펀드 순자산총액, 6.2% 증가...1031조 '기록'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4-09 13:14:57

    ▲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 한국금융투자협회

    올해 1분기말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이 전년말 대비 6.2% 증가한 1031조3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을 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03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59조9천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19조3천억원 증가), 주식형(11조4천억원), 채권형(8조2천억원) 순으로 (전년말대비) 순자산총액이 성장했다.

    MMF는 분기동안 1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분기평균)은 전년 4분기 평균 대비 11조9천억원 증가(+6.2%)한 204조4천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개인형·법인형MMF가 각각 9천억원(6.2%), 11조원(+6.2%) 증가하며 개인·법인투자자 모두에게 선택을 받았다.

    협회는 “MMF는 타 금융투자상품 대비 손실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되며, 유동성이 높아 개인과 법인이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주식형펀드는 분기동안 3조2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11조4천억원 증가(+10.3%)한 12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ETF에서 4조6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은 63조5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조3천억원(+17.2%) 증가했다.

    협회는 “국내 및 해외의 증시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양호한 펀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채권형펀드는 분기동안 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8조2천억원 증가(+6.0%)한 14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6조3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7조5천억원(+5.7%) 증가한 139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협회는 “향후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39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