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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용인특례시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MOU 체결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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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5 10:05:38

    NHN과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용인특례시와 함께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가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민간의 IT 기술력과 공공의 사회적 인프라를 결합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민관 협력 사례다.

    협약을 통해 와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공공'을 용인시에 공급하고, 용인시는 관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이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개선은 물론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와 여가개선을 위한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서비스,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관리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탑재해, 손가락 터치와 안면인식만으로도 어르신들 스스로 심혈관 건강,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다.

    협약기관들은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지자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 제고와 돌봄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NHN과 와플랫은 용인시 외 타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와플랫 공공'을 국내 대표 노인 돌봄 공공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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