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24 아토피 치유학교, 장성군교육지원청


  •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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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7 22:54:34

    ▲아토피치유학교를 장성군교육청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진행하는 이재양교육장

     

     

    아토피 치유학교 4계절 프로젝트, 전국 어린이 유학생 손짓

    아토피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축령산 숲학교 개설

    편백림 가득한 축령산 자락의 작은 학교에 몇 년 만에 어린이들의 뛰노는 목소리가 가득 울렸다. 아토피 서삼초등학교의 재학생이 지난 헤 보다 15명 증가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재학생 40명과 유치원생 1명이었던 학생 수가, 2024년 3월 에는 재학생 45명, 유치원생 11명으로 전체 56명이 되었다.

    장성군 숲 속에 위치한 서삼초등학교의 아토피 치유학교 프로그램은 장성군교육지원청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은 물론 전라남도의회의 적극적 신뢰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장성군청과 장성군의회 및 마을 이장단, 마을 활동가들이 한마음으로 장성군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아토피 치유 안심학교 운영한 결과 지역학생과 유학생 비율이 3대 7정도로 유학생이 많게 되었다.

     

    ▲ 2024년 아토피 치유학교 시작에 앞서 어린아들과 함께하는 아토피 4계절 대면식 프로그램

    이재양 교육장은 “아토피 치유 특색교육의 장성으로 유학을 오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감동을 실현하는 장성군교육청이 되겠다”고 아토피치유학교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현했다.

    지난해 약 2개월간의 시범 활동을 통해 욕구와 방향을 탐색한 후,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운영하게 될 아토피 치유학교 프로그램은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및 한의사의 정기적 한방 진료 ▲축령산 편백숲에서 만나는 숲 놀이 전문가들과 백암산 국립공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속 놀이 ▲교육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편백숲에서 이뤄지는 숲속 전시회 ▲ 백양사 템플스테이를 통한 친환경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  친환경교실 리모델링 상황을 지켜보는 장성군교육청 김경아장학사와 심명자서삼초등학교장

     

    한편, 장성군교육청은 서삼초의 학교 시설도 아토피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했다. 지난 겨울방학에 일반 1개 교실을 친환경 교실로 바꾸고 학교 운동장 주변으로는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하여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서삼초등학교의 심명자교장은 “아이들이 거의 매일 맨발의 황톳길을 함께 걷자고 교장실에 찾아온다면서 매일매일 행복한 날들이 이어진다”고 황톳길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장성군교육청의 김경아 장학사는 아토피 치유학교는 편백숲의 4계절에 맞춘 각각의 프로젝트 중심의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아토피 치유 기록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내륙형 물놀이터, 축령산 놀이터와 백암산국립공원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아토피 치유에 최적 여건에서 양한방의료진과 통합의약전문가, 교육심리전문가 등의 협업을 이끌어냈다”면서 전국 작은학교의 모델이 되고 싶고 어린이 아토피를 치유하는 아토피학교가 되어 전국 어린이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성군교육청은 장성군으로 유학 오는 유학생 30명에게 무료제공 펜션이 준비되어 있을 뿐아니라, 장성교육지원청에서는 아토피 치유를 위한 전폭적 지원과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 장성군교육청의 아토피치유학교 준비 프로그램에서 즐거운 어린이들


    베타뉴스 박종석 기자 (sanj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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