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의대 교수들 '3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하기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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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5 21:49:09

    ▲2024.03.25-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의대 교수들 (3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하기로) [사진]=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원장 방재승 교수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베타뉴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금일인 3월 25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대병원 CMI(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약 400명의 교수가 참여한 3차 비상총회 진행 결과 “오늘부터 자발적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회 브리핑 현장에서 방재승 교수는 “오늘부터 사직서는 자율적으로 제출하였기 때문에 저희가 몇 분이나 제출하였는지 사실은 알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며칠 전에 투표를 하였고, 총 1,400여명의 교수님들 중에 900여분이 답변을 해주셨으며, 이 중에 절반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답변을 주셨다.”라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하였으므로 상당히 많은 수의 교수님이 제출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재승 교수는 비대위 성명서를 통해 “의대 증원 정책의 일방적인 추진은 의료 현장에 엄청난 혼란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민과 의사들을 분열시켰다. 지금의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추락하는 대한민국 의료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라며 “국민과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지금의 의대 증원 정책을 즉시 멈추어 달라”고 발표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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