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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오픈AI, 구글” 등 애플 생성형 AI 기능의 잠재적 파트너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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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3 11:08:58

    애플이 올해 발표할 iOS 18에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앱이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의 잠재적 파트너로 바이두, 오픈AI, 구글 등이 물망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맥루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과 바이두는 아이폰 생성형 AI 기능에 바이두의 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전 구글 및 오픈AI와도 비슷한 논의를 진행했었다.

    만약 애플과 바이두 간 파트너십이 진전된다면 바이두는 중국에서 애플의 생성형 AI 기능 일부를 강화하고, 구글과 오픈AI 등의 회사들은 미국 및 유럽, 아시아 등에서 파트너쉽을 맺을 확률이 높아졌다. 중국은 생성형 AI 모델 상용화를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규제 승인을 받도록 요구 중인데, 바이두 어니 챗봇은 승인받았지만,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챗GPT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

    애플은 지속적으로 올해 말 생성형 AI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왔고, 이것이 iOS 18을 지칭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 기능은 시리, 스포트라이트, 애플 뮤직, 헬스 등처럼 독립적인 앱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 16에는 16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되었던 아이폰 15보다 더 많은 코어의 뉴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어 iOS 18의 생성형 AI 기능 중 일부는 아이폰 16에서만 적용될 수도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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