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한미약품,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대상에 정진형 전공의 ‘미워도 다시 한번’


  • 강규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3-14 19:25:29

    ▲2024.03.14-한미약품,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대상에 정진형 전공의 (미워도 다시 한번) [사진]=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 수상자 및 관계자 단체 사진.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한미약품이 후원하고 청년의사 신문이 주최한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진형 전공의 등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은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시상식을 주최하고 있는 청년의사 신문의 이왕준 회장,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행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한미수필문학상 공모에는 총 153편이 응모돼 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는 작년에 이어 성석제 소설가(심사위원장)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았으며, 심사위원단은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 대해 “예년에 비해 무거운 소재를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경쾌하게 풀어내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변화가 보였다”고 평했다.

    이어서 심사위원단은 “대상작 ‘미워도 다시 한번’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심각한 문제와 비만 및 다이어트라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의료 현장은 비극적인 곳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오가는 희비극의 공간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 글”이라고 전했다.

    이하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 및 수상자, 가나다순

    대상
    미워도 다시 한번 - 정진형 고려대안암병원 내과

    우수상
    수술방의 온도 - 박천숙 이샘병원 산부인과 진료과장
    창 밖에 핀 여름꽃은 당신인가요 - 안상현 동안미소의원 원장
    확률과 선택 - 조동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장려상
    평안입니다 - 강준원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부교수
    우리들의 블루스 - 구본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평양일기 - 김창근 인제대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소장
    마지막 소원 - 박관석 신제일병원 원장
    이번엔, 제 차롑니다 - 박미희 도담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진료원장
    밤인사 - 박지욱 박지욱 신경과의원 원장
    반찬통과 테트리스 - 성혜윤 정신과전문의
    그녀의 신발 - 유새빛 소아청소년과전문의
    각자의 파란만장 - 이동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케세라세라 - 장준호 경인지방병무청 소속 정신과 병역판정전담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