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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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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4 11:14:31

    ▲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381180)’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2조 1,008억원이다. 2021년 4월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3년만에 순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32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순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선 국내 대표 반도체 ETF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TSMC, ASM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는 1993년부터 산출을 시작해 긴 역사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및 첨단 산업을 대표하는 지수다. 국내에서 해당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TIGER ETF가 유일하다.

    Chat 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 

    생성형 AI 시대의 반도체 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연산, 처리,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2 출시를 기점으로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됨에 따라 온디바이스 AI 등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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