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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오름세...美 기술주·국내 은행주 강세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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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3 17:30:12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3일 코스피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도 기술주 급등과 국내 금융주의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6포인트(0.44%) 오른 2693.5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35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531억원, 기관은 1106억원을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특히 밸류업 수혜주로 꼽혔던 저PBR주 중 KB금융(77,500 ▲4300 +5.87%), 신한지주(47,600 ▲2100 +4.62%), 하나금융지주(60,800 ▲1300 +2.18%) 등 은행주가 줄줄이 올랐다.

    시총상위종목 중 삼성전자(74,100 ▲800 +1.09%), 현대차(248,500 ▲7000 +2.90%)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163,600 ▼2100 –1.27%), 셀트리온(178,800 ▼2900 –1.6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24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8억원, 6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01,000 ▲7500 +3.88%), 위메이드(69,000 ▲8700 +14.43%)가 올랐다. 반면 HLB(97,000 ▼3100 –3.10%) HPSP(54,000 ▼1500 –2.70%), 셀트리온제약(108,800 ▼3100 –2.77%), 신성델타테크(102,100 ▼4800 –4.49%) 등이 하락했다.

    한편 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2%(컨센서스 3.1%, 전월 3.1%)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CPI 발표를 소화하면서 모두 상승 마감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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