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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3년만에 최대실적 ‘전망’...목표주가 ↑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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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3 13:30:22

    ▲ LG전자 CI © LG전자

    LG전자의 가전 판매 호조와 B2B 매출비중 확대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올해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85조8천억원(전년대비 2% 증가), 3조9천억원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55%를 차지하는 가전(H&A) 영업이익(2조1천억원)은 2021년(2조2천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KB증권은 “올해 가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볼륨 존(volume zone) 제품의 출하 증가는 B2C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북미, 유럽 중심의 B2B 수요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올해 LG전자 이익 기울기는 가전 (H&A) 사업의 이익 증가 폭과 전장부품 (VS) 실적 개선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KB증권은 LG전자 1분기 연결(LG이노텍 포함) 매출이 21조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1조3천억원(전년대비 13% 감소)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H&A 9605억원 ▲HE(TV) 1121억원 ▲VS(전장부품) 467억원, ▲BS(비즈니스솔루션) 164억원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1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가전 판매 호조로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4년 B2B 매출비중 (2024E 28%) 확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KB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30,000원(3월12일 종가기준 97,8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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