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순천향대 부천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도입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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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3 11:42:51

    ▲2024.03.13-순천향대 부천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도입 [사진 설명]=사진 우측, 방사선종양학과 여승구 교수가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을 적용한 유방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을 도입하여 유방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정확성을 위해 피부에 표식을 한 이후 표식이 지워지지 않도록 치료 기간에 샤워나 목욕을 하지 못하고, 복장 착용에 제한이 있으며,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환자의 불편함이 컸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Vision RT’사의 ‘AlignRT’를 도입하여 신의료기술인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Markerless 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치료는 환자 피부에 직접 표식을 하지 않아도 치료실 천장에 위치한 3차원 광학식 카메라 센서가 사전에 계획된 대로 치료 부위 좌표를 정확히 표시해 주어, 환자의 미세한 자세 오차 확인이 가능해 정확하고 재현성이 높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여승구 진료과장은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의 대표적인 적용 대상은 치료 부위가 피부로부터 가까운 위치에 있는 유방암 환자다. 본 기술 도입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방사선치료에 대한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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