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의 정체성이라 한다면 바로 원형 손목시계 디자인인데, 이를 애플워치 같은 사각형으로 돌릴 것으로 전망돼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3월 11일, 삼성이 갤럭시워치의 디자인을 사각형으로 다시 돌린다고 중점높게 보도했다.

지금 갤럭시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갤럭시워치가 원래 원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삼성이 2013년에 처음 만든 갤럭시기어는 그때 당시의 다른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1.6인치 정사각형 모양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은 사각형인 애플워치와 차별화를 두기위해 원형 디자인과 물리 회전 베젤을 적용한 기어S2를 출시했고, 그 이후로 원형 디자인을 꾸준히 적용해 지금 갤럭시워치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삼성은 10년만에 갤럭시워치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뒤집어 라이벌 애플워치에게 적극 대항하려는 모습으로 전망된다.

매체의 이야기에 의하면 삼성은 갤럭시워치 디자인을 초기 모델인 갤럭시 기어, 기어2 및 기어 라이브 같은 사각형 모델로 적극 벤치마크 중이다.

사각형 디자인 적용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앱이나 글자들이 보여지는 스마트워치 특성상 글자들이 잘리는 원형 디자인 보다는 글자나 각종 정보 배치에 유리한 사각형 디자인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린듯 하다.

사각형 디자인의 갤럭시워치가 곧 출시될 갤럭시워치7 시리즈에 적용될지, 아니면 그 이후로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삼성 내부에서 사각형 갤럭시워치에 대한 아이디어가 주요하게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변화는 피해갈 수 없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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