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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에이디엠코리아 인수하고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본격 공략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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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2 11:12:10

    ▲2024.03.12-현대바이오사이언스, 에이디엠코리아 인수하고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본격 공략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세계시장 선점을 앞당기기 위해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제프티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오토파지(자가포식) 메커니즘으로 16개 계열 220여 종류의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다.

    오상기 대표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제프티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페니실린처럼 인류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라며 "현대바이오는 아마존, 테슬라 등의 혁신 기업처럼 새로운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CRO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 설계 및 상용화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으며, 180여명의 임상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바이오와 제프티 상용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현대바이오는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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