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코오롱제약-에스트리온,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 강규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3-12 02:07:14

    ▲2024.03.12-코오롱제약-에스트리온,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사진]=3월 11일 진행된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개발 계약식 모습. 코오롱제약과 에스트리온이 11일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유수현 코오롱제약 상무, 김선진 코오롱제약 대표, 박재용 에스트리온 대표, 정인덕 에스트리온 대표. ©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전재광, 김선진)이 신약 개발 연구 전문 기업 ㈜에스트리온(대표이사 박재용, 정인덕)와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AON-MG23’의 신약화 사업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전략적인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코오롱제약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해외 메이저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 및 사업개발을 주관하고 전임상시험을 공동 수행하며, 에스트리온은 저분자 합성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료 생산부터 GLP 독성시험 등 전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사업개발에도 참여한다.

    교모세포종은 원발성 암으로 수술을 통한 완전한 종양 제거가 어려워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WHO에서 4등급으로 선정한 악성 종양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의 니즈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제약과 에스트리온은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美 FDA에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이전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과 AON-MG23 개발에 대한 대면 미팅과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김선진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개발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하며, 특히 전임상·임상 연구에 필요한 에스트리온의 AON-MG23의 생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전담함으로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들이 신약 개발의 전(全)주기에 참여하여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바이오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154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