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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올라간 박희영 용산구청장, "위험 선제적으로 관리 감독하겠다"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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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1 15:17:51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봄철을 맞아 해빙기 동안 위험해질 수 있는 도로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질 수 있는 도로시설물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용산구는 다음 달 26일까지 해빙기와 풍수해를 대비하여 일반교량 4개소, 고가도로 1개소, 지하차도 5개소, 지하보도 4개소, 보도육교 13개소, 옹벽 41개소, 복개구조물 1개소 등 총 69개소의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반포대교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용산구청

    이미 지난달 26일에는 도로시설물 관리책임자와 민간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교량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7일부터는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작되어,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는 우기를 대비한 도로사면 41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점검 항목에는 교량과 고가차도의 강재 변형, 콘크리트 균열 및 손상, 철근 노출 등을 비롯하여, 지하보도와 차도의 부식 및 누수, 도장 상태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도육교는 용접부 균열, 부재의 처짐이나 탈락, 볼트의 이완, 교면 포장상태, 교각의 철근 노출 및 부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며,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조치를 취한 후 정밀안전진단 및 필요한 보수·보강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8일 반포대교 북단 보도육교 현장을 방문해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고소 작업차량을 활용한 근접 외관조사와 시설물의 하부구조 및 내부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보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심한 점검을 진행했다.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일수록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클 것”이라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을 통해 안전한 용산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용산구의 선제적인 안전점검 활동은 구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구민들의 생활 안전을 보장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도로시설물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보수 및 보강 작업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점검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며, 안전한 생활 환경을 위한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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