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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충효지구 침수예방사업 본격 추진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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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0 17:30:46

    경주시가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효지구 침수예방 사업’이 국비 확보로 본 궤도에 올랐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충효지구 침수예방 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 48억원 포함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1.2km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정비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충효동 경주요양병원, 삼정아파트, 경주초등학교 일대는 충효천 하류지역에 위치한 탓에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으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했다.

    이에 경주시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22년 이 지역 일대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하면서 본격화됐다.

    환경부 주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은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정해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침수예방 사업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 하겠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해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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