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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갈매기 EV 1,200만원대로 인하…휘발유차보다 저렴한 전기차 시대 개막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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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07 09:27:00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갈매기(Seagull) EV 아너 에디션 가격을 6만9800위안(약 1,286만원)으로 5% 인하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휘발유 차량보다 저렴한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고 BYD측은 밝혔다.

    ▲중국 전기 자동 BYD 로고 ©연합뉴스

    신형 갈매기 EV는 전 람보르기니 디자이너인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가 프로젝트를 주도했기 때문에 라모르기니 미니(Lamorghini mini)로 불리고 있다. 신형 갈매기 EV는 30분 내에 30~80%까지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지난해 초 가격 인하를 계기로 치열한 가격 경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BYD, 테슬라, 지리차, 샤오펑 등이 새로운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BYD는 갈매기 EV 가격 인하 외에도 이번 주 발표한 인기 크로스오버 차량 ATTO3의 신형 모델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12% 인하해 출시했다. 지난 달에는 세단 한(Han)과 SUV 당(Tang)의 새로운 저가형 모델을 발표했으며, 다른 일부 모델 역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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