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가 잠든 사이 갤럭시S24를 충전해야 하는 이유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2-08 15:12:05

    <S24의 배터리 보호기능에서 적응형 배터리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에 향상된 배터리 보호 기능을 넣어 사용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월 5일, 삼성이 밤새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아두는 사용자들을 위해 유용한 기능을 갤럭시S24 시리즈에 내장했다고 전했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는 기능은 '배터리 보호' 기능만 제공했는데, 이 기능은 활성화 됐을 때 배터리 최대 충전량을 85%로 제한해 가장 기본적인 배터리보호만 지원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새로운 배터리 보호 기능 3가지가 들어가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본(Basic): 배터리 충전시 100%에 도달하면 배터리 잔량이 95%로 떨어질 때까지 충전이 중지되며, 그 다음부터 충전이 다시 진행된다.

    최대(Maximum): 배터리 충전시 80%에 도달하면 배터리 충전이 중지된다. 80%에서 1%만 줄어도 다시 충전이 진행된다.

    적응형(Adaptive): 이 모드는 사용자가 잠 잘 때 최대 배터리 보호 기능을 사용하고 일어나기 전을 예측해 자동으로 기본 모드로 전환한다.

    즉, 적응형 모드는 사용자가 잘때는 80% 까지만 충전하고, 사용자가 일어날 시간을 예측해 알아서 100% 까지 충전해 놓는다.

    사실 배터리를 100% 완충 상태에서 계속 충전 시도하면 배터리 수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80% 까지만 충전하면 실제 사용시 배터리가 부족한 감이 있다.

    적응형 모드를 사용하면 S24가 똑똑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100%로 배터리를 채워 넣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에도 긍정적이고 스마트폰 사용시간도 늘어나서 좋다.

    갤럭시S24에서 이 새로운 배터리 보호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 - 배터리'를 선택한 후 '배터리 보호'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