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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족의 가치는 보수의 핵심 가치" 공약 발표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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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6 16:08:15

    ▲ 청년 정책간담회에 발제중인 서울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권오현 예비후보 © 권오현 예비후보 사무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가족의 가치에 대해 보수가 지켜야할 핵심적 가치라고 주장하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6일 오전 여의도에서 진행된 '공정 2.0 사회'를 위한 국민의힘 8090세대 정책간담회에서 권 예비후보는 "가족의 가치가 리 시대 보수의 가치에서 매우 경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공약으로 ▲주부 기본 소득제도 ▲결혼 유지 인센티브 제도 ▲효도 우대금리제도를 내세웠다.

    주부 기본 소득제도는 주부의 근로자성을 일부 인정하여 일부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가정에 정주하며 가정의 일을 담당하는 주부의 기능과 사회적 편익을 제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재원 마련에 대해선 5060세대의 고소득 분위로부터 마련하고 일부는 기존의 여성가족부와 유관 단체의 재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유지 인센티브제도는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 유지한 부부들에게 '해외여행권'과 같은 보상 바우처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그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부부의 노력은 사회적으로 장려되어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며 재원은 지자체 예산 중 가족공동체에 배분된 것 중 중복되는 것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효도 대출 및 우대 금리 제도는 자녀가 부모에 대해 '긴급한 경제적 부양 상황'에 놓여있을 때 이에 대한 대출 요건을 인정해 주고 우대 금리를 통해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권 예비후보는 "부모가 암과 같은 중대질환에 걸리거나, 경제력을 상실할 경우 자녀가 긴급하게 자금을 대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 때 자녀에게 대출 요건을 인정하고 우대 금리를 지원하여 부모 세대의 부양을 용이하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제공하는 사회적 편익을 경시해서는 안 되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현행 여가부 폐지 대신 가칭‘(미래)가정공동체부’로 전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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