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전남 나주시·화순군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한다"고 명명했다.

손 예비후보는 30일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아픔이 있는 곳에 정치가 있어야 한다. 거부권을 행사하며 내놓은 정부의 공식 설명은 옹색하기 그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159명의 희생자들을 외면하고 그 가족들조차 외면하고 말았다"며 "국가의 책임까지 거부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나라 대통령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픔이 있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자 나라의 존재 이유"라며 "이번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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