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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국힘 예비후보 "임종석 후보, 언제적 운동권 역사 이야기 하고 계시나"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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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9 17:50:03

    ▲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위)와 임종석 전 실장(아래) ©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권오현 국민의힘 중구·성동구 갑 예비후보는 임종석 전 실장에게 "언제적 운동권 역사이야기를 하고 계시냐며" 반박했다.

    19일 권 예비후보는 본인의 SNS에 "하루하루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708090 후배들에게, 또 당신이 몸담았던 과거 운동권 역사 이야기만 하고 계시나"라며 이같이 반문했다.

    그는 "임 선배님이 시위하고 계실 때,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셨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 군복무를 하며 나라의 국방을 지키고 있었던 분들, 대한민국 수출을 위해 국내외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분들도 계셨다"며 "이렇게 열심히 사는 가족들의 도움이 헛되지 않게 하려고 학생으로서 착실하게 공부하고, 나라를 위해 공직의 뜻을 품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80년대를 살았던 분들 모두가 왜 '운동권'에게만 미안해야 합니까. 운동권을 마치 특권처럼 너무 강조한다는 비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까"지적하며 "더이상 대한민국 정부를 투쟁의 대상으로 삼던 과거의 운동권 시각에서만 머무르지 마시고, 원칙 있는 대한민국의 공정한 사회를 위해 미래의 비전을 같이 고민해 볼 것을 제안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1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말한바 있다.

    중구·성동구갑 지역은 권 예비후보(한양대01)와 임 전 실장(한양대 86)의 한양대 선후배 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회자되며 지역 유권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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