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6 16:02:42
파나소닉 와타나베 쇼이치로CT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30 회계연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의 약 10%를 생산 중이다.
파나소닉은 모델 3와 모델 Y에 탑재되는 2170타입 원통형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의 10% 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자신했다.
파나소닉은 현재 북미에서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캔자스주 디 소토에 건립 중이다. 이 공장은 40억 달러 가량이 투자되었으며, 초기 생산량은 연간 30GWh 수준이다. 미국 내 세 번째 배터리 제조 공장 건립 지역 역시 추진 중이다. 파나소닉은 향후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 50GWh에서 200GWh까지 4배 향상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공장 위치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내 배터리셀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저감법은 파나소닉처럼 북미에서 배터리를 제조 및 생산하는데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파나소닉이 2024년 3월 마감하는 회계연도에 5억8700만 달러의 영업 증가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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