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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선산' 김현주 ¨추리하는 즐거움, 기묘한 소재들이 결합한 작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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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3 08:46:20

    넷플릭스가 신작 <선산>이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날 무대에는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민홍남 감독,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 넷플릭스 선산팀©베타뉴스

    <선산>은 민홍남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며,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매 작품 놀라움을 안긴 장르 마스터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았다.

    민홍남 감독은 첫 연출작으로 <선산>을 택한 것에 대해 “<선산>은 인간의 근간이 되고 모두가 곁에 두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이라는 존재가 가진 다층적인 개념이 이 작품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작동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한 10년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이야기다. 당시에 한국인의 정서에서 나오는 스릴러에 관심이 많았다. 그 맥락에서 나온 작품이었고, 이야기를 들은 민홍남 감독과 황은영 작가와 함께 발전시켜 나갔다. 캐릭터를 두고 거대한 조류에 몸을 맡기는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 배우 김현주©베타뉴스

    배우 김현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매회 추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기묘한 소재들이 결합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상미를 더해 선산마의 기대와 매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배우 박희순©베타뉴스

    배우 박희순은 "<선산>은 차갑고 냉소적이고 을씨년스러운 느낌에서 시작해 사건의 끝으로 갈수록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배우 박병은은 "짜임새 있고 흥미로운 소재와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끌렸다. 어렵지만 해내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적 소재의 스릴러를 기반으로 가족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선산>은 1월 1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니콘 Z f 카메라, NIKKOR Z 24-200mm f/4-6.3 VR 렌즈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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