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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30GWh 용량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 착공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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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8 11:09:30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쉬저우에 30GWh 용량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장 건립에 나섰다고 클린테크니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신규 배터리 공장에 약 100억 위안(1조8500억원)을 투자한다.

    ▲ BYD 로고 ©연합뉴스

    BYD는 지난해 11월 화이하이 그룹(Huaihai Group)과 쉬저우 공장 건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이 공장에서 생산된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전기 스쿠터와 초소형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LFP 배터리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트륨 이온 배터리 쪽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소형 전기차 BYD 갈매기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 바 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가성비 측면에서의 장점이 분명하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낮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주행 지속 범위가 짧아진다. 따라서 고성능 전기차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저가형 소형 전기차 및 오토바이 등 진출 분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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