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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예쁘기까지 하네, 벨킨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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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7 12:56:45

    애플 아이폰을 구매하게 되면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이어서 구매하기 쉽다. 음악을 듣기 위해 에어팟을 구매하거나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식이다. 이렇게 애플 생태계를 꾸미게 되면 이제 아이폰과 액세서리를 한꺼번에 충전할 충전 독이 필요해지기 마련이다.

    애플 제품군을 충전하기 위한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로는 벨킨이 국내 시장을 꽉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벨킨 제품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정도로 끈끈한 서드파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애플 인증인 MFi를 넘어 최근에는 공식 맥세이프 인증인 MFM을 내세우며 믿고 쓸 수 있는 충전기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특히나 충전기는 기기의 안전, 수명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더욱 신뢰도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 샌드 컬러 

    벨킨은 그동안 다양한 3in1, 2in1 충전기를 선보여왔지만 대부분 심플하면서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잘 나가는 벨킨이 감성 디자인까지 갖춘 충전기를 내놓으면 어떨까? 벨킨이 새로운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모델명 WIZ020bt)’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맥세이프 충전과 애플워치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2in1 제품이다. 맥세이프 단자에는 이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에어팟은 물론 Qi 충전을 지원해 무선 충전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다.

    ▲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 차콜 컬러©벨킨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의 컬러는 샌드와 차콜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이번 리뷰에서는 샌드 컬러를 사용했다. 몸체 겉면에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촉감도 부드럽고 흠집에 강하다.

    무려 2in1 충전 독이지만 크기가 상당히 작다. 개인적으로 기존 사용하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보다 크기가 작다. 높이도 낮기 때문에 좁은 책상에서도 부담 없이 설치하기 좋다.

    크기는 작지만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다. 450g 무게로 작은 크기인 만큼 무게 중심이 잘 잡히도록 꾸민 디자인이다. 덕분에 살짝 치는 정도로는 충전 독이 넘어지지 않는다. 충전 케이블은 USB-C 단자이며, 본체와 일체형으로 꾸며졌다. 길이는 1.5m다.

    ▲ 전원 어댑터는 포함되지 않는다. 벨킨은 30W 이상 충전기를 권장한다. 벨킨 WCA005kr을 사용했다

    기본 구성품에 전원 어댑터는 포함되지 않는다. 벨킨은 30W 이상 충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혹시나 해서 노트북 USB-C 단자에 연결해보았지만 충전은 되지 않는다.

    윗면은 맥세이프 충전 단자인데 이 부분을 세워서 최대 7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각도 조절 부분은 다소 빡빡하게 꾸며져 있다. 덕분에 오래 사용해도 원하는 각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를 충전하는 단자는 사용할 때만 꺼내는 디자인은 아니다. 늘 꺼내어져 있지만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몸체와 애플워치 충전 단자의 매끈한 품질도 인상적이다.


    맥세이프로 아이폰을 붙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가로세로 어떤 방향으로 거치가 가능하다. 덕분에 시간이나 날짜 등을 띄우는 ‘스탠바이’ 기능을 쓸 수 있고 가로로 동영상을 보면서 충전을 함께 진행하기도 좋다.

    ▲ 일반 케이스를 씌워도 어느 정도 잘 붙는다. 제품은 아이폰15프로 맥스

    기본적으로 맥세이프 케이스를 사용해야 하지만 워낙 자력이 세기 때문에 일반 케이스를 써도 어느 정도 붙는다. 세우는 것보다 눕혀놓는 것에 가까운 각도라면 일반 케이스로도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에어팟 충전도 가능하다©벨킨

    충전 속도도 빠르다.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 12 시리즈 이상 모델은 최대 15W의 전력으로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애플워치의 경우 시리즈 7 이상 모델은 0%에서 80%까지 45분 만에, 애플워치 울트라는 0%에서 80%까지 1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당연히 애플의 맥세이프 인증인 MFM(Made For Magsafe)를 지원한다.

    ▲ 일반 무선 충전 액세서리도 충전이 가능하다

    맥세이프 충전단자에는 Qi 충전을 지원해 에어팟이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까지 5W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과전압 보호, 이물질 감지 등을 지원해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기기를 보호한다.

    누구나 좋아할 2in1 감성 충전 독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은 벨킨이 작정하고 만든 디자인으로 보인다. 작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어느 장소에서나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폰은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며 Qi를 동시에 지원해 일반적인 무선 충전기로도 쓸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의 동시 충전도 지원한다. 작고 예쁘고 충전 성능도 탄탄하다. 믿고 쓰는 브랜드인 벨킨이 예쁜 디자인까지 들고 나왔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충전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 독은 한국벨킨이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제품에 한해 2년 무상품질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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