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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업의 윤리 바로 세워 ‘내부통제·리스크관리’ 철저해야”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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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4 22:20:57

    2024년 신한경영포럼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회장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4일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의 리더들에게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그룹의 최우선 전략 과제로 설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포럼은 신한금융 그룹이 매년 주최하는 중요 행사로, 그룹의 경영방침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그룹

    진 회장은 "고객 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는 올해의 경영 슬로건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또한, 신한이 지닌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 정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강조하며, 조직 전체가 초기의 절실함과 도전 정신을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을 독려했다.

    포럼에서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리테일 비즈니스,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 자본시장 및 대기업 대상 비즈니스, 보험 및 자산운용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실천 방안과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그룹 계열사 간 협업 기반의 리테일(소매) 비즈니스 추진 전략을,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 고객 선점 방안 등과 관련한 전략을 소개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자본시장·대기업 대상 비즈니스 확대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보험·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조했다.

    진옥동 회장은 총평을 통해 ‘마음 속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연구함’이라는 의미의 ‘궁리(窮理)’를 설명하며,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 임직원 모두가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워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궁리’의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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