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방문규 산업부 장관 이임식 “부처 식구들 마음에 간직할 것...가장 바뀌지 않는 곳에서 새로 시작”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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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4 23:53:24

    ▲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방문규 장관 이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타뉴스

    ▲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산업부 직원의 송사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베타뉴스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방 장관 왼쪽이 이원주 기힉조정실장.©베타뉴스

    ▲ 빙문규 장관이 4일 산업부 직원들에게 이임의 인사를 하고 있다. ©베타뉴스
    [베타뉴스/세종=유주영 기자] "잦은 해외순방 출장과 지방 일정에 산업부 식구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송구함마저 드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3개월여간의 짧은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졌다.
     
    방 장관은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나태주 시인의 싯귀를 인용해 헤어짐의 아쉬움을 빗대어 토로했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스스로의 자세를 피력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바뀌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조각돌 하나라도 얹는다는 생각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오는 4월 총선에서 고향 수원 출마가 유력하다.

     

    ▲ 방문규 산업부 장관 ©베타뉴스

    ▲ 방문규 장관이 4일 이임을 맞아 산업부 직원들을 대표해 이원주 기조실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베타뉴스
    이어진 산업부 직원들의 송사에서 한 직원은 "산업부에서 공직을 마치시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지 기획재정부가 아닌 산업부 편을 들어달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문규 장관은 오랫동안 기재부에서 공직에 있었고, 기재부 차관까지 지낸 정통 재정 관료다.
     
    방문규 장관은 이임식을 마치고 직원들 전부와 하나하나 악수를 하며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후임 안덕근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안 신임 장관은 오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방문규 장관과 장영진 1차관(오른쪽) ©베타뉴스

    ▲ 방문규 장관이 직원의 송사를 들으며 흐뭇하게 웃고 있다. ©베타뉴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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