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전략적인 전장과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 클래식 RPG 향수 담은 롬 1분기 출시 예정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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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4 15:30:41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1월 4일 성암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롬'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서비스 방향, 주요 일정에 대해 공개했으며,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중인 만큼 글로벌 유저들을 겨냥해 한국과 대만에서 공동으로 개최, 쇼케이스 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동시 송출됐다.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전략적인 대규모 협동 전투부터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까지 롬은 클래식 RPG의 재미를 담은 글로벌 성향 게임이다.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롬'은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과 공성전,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합 전장과 지역간 경계가 없는 통합 자유 경제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글로벌 유저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고자 전략적 점령방식의 영지전과 대규모 공성전,크로스월드 기반의 군주전이라는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하고, 성과 인접한 영지를 차지하는 점령방식이라는 점과 그 지역에 특화된 아이템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는 영지전에서 '롬'이 지향하는 전략적 대규모 전투의 차별점을 엿볼 수 있으며, 보다 전략적이고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충돌 기반의 쿼터뷰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클래식 RPG의 재미 중 하나인 자유도 높은 거래 경제를 구현했다. 1:1 거래를 위한 소포 시스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율을 최소화한 서버 거래소, 월드의 가격 평준화를 위한 월드 거래소, 코스튬과 가디언 등 핵심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봉인 시스템 등 자유로운 거래 경제를 위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복잡한 구조의 스텝업 및 패스 상품 배제, 유저 아이템 가치를 하락시키고 제품 수명을 단축시키는 패키지 상품 배제, 가차 최소화, 게임재화로 구매하는 핵심 소환상품 등 합리적인 BM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3년 6월 '롬'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양사 간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장르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한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쌓아온 MMORPG 노하우를 살려 롬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롬'은 오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완성도를 높여 올해 1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지원하는 아시아 10여개 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원서버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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