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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 우버와 리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 하향 조정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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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31 19:01:44

    © 연합뉴스.

    노무라증권이 최근 발표한 투자 보고서에서 차량 호출 기업 우버와 리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29일 보도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Neutral)'에서 '비중축소(Reduce)'로 변경되었으며, 우버에 대해서는 '매수(Buy)'에서 '중립'으로 조정됐다.

    이와 더불어 노무라는 리프트의 목표 주가를 11.70달러에서 13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우버의 목표주가도 59달러에서 62달러로 올렸다. 이러한 조정은 리프트의 영업이익과 매출 예상치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아닌다 다스와 마사타카 쿠누기모토가 이끄는 노무라 분석팀은 리프트가 운전기사들의 운영 비용 증가 속도가 영업이익 증가 속도를 초과하고 있으며, 차량 중개 수수료 인상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리프트는 자전거 공유 사업으로 인한 수익 저하를 단기간 내에 해결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여행 수요가 내년에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우버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버는 리프트보다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아 가격 인상을 통해 이용객 증가 속도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리프트 주가는 41% 급등했고, 12월에만 32% 상승했다. 반면, 우버의 주가 상승률은 150%를 넘었다. 노무라는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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