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최신 퀄컴 CPU 내장한 갤럭시북, 최신 맥북 프로보다 빨라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2-23 13:10:57

    <출처: 샘모바일>

    퀄컴은 지난 10월 노트북용 최고급 CPU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발표했다.

    이때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경쟁사보다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존 최강 칩셋인 애플 M2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이후 애플은 M2보다 더빠른 M3를 출시했는데, 이에 사람들은 최신 퀄컴 칩셋이 더 빠른지 최신 애플 칩셋이 더 빠른지를 궁금해했다.

    이에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퀄컴측 긱벤치 테스트수치를 인용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멀티코어 성능에서 애플 M3보다 21% 빠르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퀄컴에서 양사의 최신 CPU를 내장한 노트북으로 긱벤치 테스트 멀티코어 성능측정을 해본 결과 퀄컴 CPU를 사용한 제품은 15,300점을 기록한 반면, 애플 M3는 12,154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애플 M3보다 싱글코어 성능에서도 더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부분의 성능 비교 수치는 공개하지 않아 사실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

    그리고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애플 M3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지만, 이 결과를 얻기 위해 칩셋이 작동하는 열 설계 전력(TDP) 또한 공개하지 않았다.

    참고로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전력 사용량이 23W와 80W의 두 가지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갤럭시북4 시리즈 전체에는 인텔의 14세대 CPU인 메테오 레이크 프로세서가 내장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을 내장한 갤럭시북4 시리즈는 2024년 연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만약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을 내장한 갤럭시북4 시리즈가 시장에 출시되면 애플의 고성능 M3 칩셋을 내장한 노트북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돼 사용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558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