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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스토리에 집중한 콘솔 감성 모바일 RPG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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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4 07:28:41

    스퀘어에닉스가 지난 2018년 닌텐도스위치로 출시한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세련된 픽셀 그래픽으로 과거 콘솔 게임의 향수를 자극해 전 세계 4백만 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흥행한 작품으로 꼽힌다.

    12월 7일 넷이즈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RPG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는 이런 원작의 장점을 정식으로 계승한 후속작이다. 전작의 픽셀아트와 3D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모바일 환경 최적화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는 언리얼 4 엔진으로 2D 캐릭터 모델링과 3D 배경 등이 구현됐다. 레트로 감성의 픽셀아트와 고품질 그래픽이 어우러져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타격감 넘치는 전투를 선사한다.

    세 가지 메인 스토리를 따르며 부, 명예, 힘, 그리고 다양한 요소가 기다리는 멀티 엔딩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 파생되는 각 캐릭터 자체의 이야기와 다양한 사이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 속 사건의 발생 이유는 물론 주변 인물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특히 4인 기반 파티로 진행되는 콘솔 버전과 달리 파티는 전열과 후열 4인씩 총 8인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전열의 4인이 전투를 후열의 4인이 회복을 하게된다. 전투 중에도 언제든지 전열과 후열의 캐릭터를 교대할 수 있어 등장하는 적의 약점 타입에 맞춰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물, 인물과 상호작용이 가능해 더욱 많은 신규 캐릭터나 NPC와도 다양한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다.

    "본 게임은 싱글 RPG 게임입니다. 게임 콘텐츠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자신의 속도로 즐기세요" 이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의 시작 화면에서 만날 수 있는 문구다.

    캐릭터의 수집 요소가 있지만, 강력한 캐릭터가 없더라도 진행에는 문제가 없어 게임의 스토리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자신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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