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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연준 금리 정책 및 CPI 발표에 시장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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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2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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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내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주시하고 있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3% 상승한 36,404.93으로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39%와 0.20%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달 수준을 유지하며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물가 동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98.4%에 달한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 10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시그나, 메이시스의 주가가 주목을 받았다.

    노테리스의 피터 아이소시프 선임 애널리스트와 스톤엑스의 매튜 월러 팀장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관련하여 강한 고용 지표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수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더불어 S&P500지수가 내년 말 5,400에 이를 것으로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CRF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 역시 내년 말 S&P500지수가 5,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낙관적인 전망 중 하나로 여겨진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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