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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노바티스 기술이전 성과로 R&D 부재 해소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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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5 19: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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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종근당의 노바티스와의 기술이전 성공을 통해 '높은 연구개발비 대비 R&D 성과의 부재' 문제가 해소되었다고 분석하며, 이에 따라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종근당이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1045억원에 기술이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수령하는 계약금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바티스는 종근당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심혈관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며, CKD-510은 이미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내년에 임상 2상 개시가 기대된다.

    다만, 이 연구원은 종근당의 다른 제품인 케이캡이 HK이노엔과의 공동판매 계약 연장에 실패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판매 계약 연장의 성공 여부는 추가적인 실적 반영 요인으로 보고, 이것이 불발되더라도 '노이즈 해소'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케이캡의 공동판매 계약 연장 성공과 추가 기술이전 성과가 확인될 경우 종근당의 목표주가는 20만 원 이상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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