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8 09:48:38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은 테슬라 등 선도적인 전기차 업체를 추격하기 위해서 비용 절감 과 수익률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셰이퍼 CEO는 월요일 개최된 직원회의에서 “기존 복잡한 구조, 공정 및 높은 생산비용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쟁력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2026년까지 100억 유로(약 14조 2천억원)를 절감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지난 6월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감원이다.
폭스바겐 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는 향후 3년간 폭스바겐 브랜드 수익률을 6.5%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폭스바겐의 수익률은 3.6% 정도다.
폭스바겐 인사이사회 한 임원은 “조기 또는 부분 퇴직 등의 방식으로 직원수를 줄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필요하지 않은 것을 배 밖으로 내던질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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