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7 21:23:22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주말 이틀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에는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을 비롯해 공과대학·소프트웨어대학 등 자연계열 논술고사, 26일에는 경영경제대학·사회과학대학·인문대학 등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각각 진행됐다.
올해 중앙대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교육만으로도 논술고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논술고사를 출제했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수험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논술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발췌해 출제했다.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제시문을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올해 4만 642명의 수험생이 몰린 중앙대 논술전형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수시모집 전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모집인원 478명 대비 경쟁률도 85.03대 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앙대에 따르면 올해 학과별 경쟁률은 19명 모집에 3865명이 지원한 △의학부가 203.42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약학부도 25명 모집에 4414명 지원으로 176.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명 모집에 1163명이 지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29.22대 1을 기록한 데 이어서 △소프트웨어학부 111.25대 1 △전자전기공학부 107.72대 1 △생명과학과 102대 1 △화학공학과 101.7대 1 △심리학과 101.5대 1 △정치국제학과 101.17대 1 △AI학과 100.8대 1 등 총 10개 모집단위가 1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12월 15일 오후 2시에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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