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3 11:15:09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박동진)은 지난 11월 15일 오후 3시 연세대 광복관 별관 윤관홀에서 ‘故 윤관 전 대법원장 기념공간’ 봉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봉헌식 자리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을 비롯해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이진우 국제캠퍼스부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 박동진 법학전문대학원장, 윤준 서울고등법원장, 이경률 총동문회장, 김석수 전 국무총리·전 대법관(법학52), 이흥복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법학65) 등 내외빈과 유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헌한 기념공간은 ‘2021년 연세법학 백주년 기념식’에서 故 윤관 전 대법원장이 법복을 기증하면서 계획됐으며, ▲초상화 ▲법복 3벌 ▲대법원장 임명장 및 각종 임명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 약 60점을 기증받아 조성됐다.
故 윤관 전 대법원장은 1958년 연세대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제12대 대법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가와 연세대에 기여한 공로로 1999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회고사에서 대법관 시절 윤관 전 대법원장과의 추억을 회고했으며, 유족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한 윤준 서울고등법원장은 “기념공간을 통해 아버님의 뜻이 연세의 후학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념공간 조성에 힘써준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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