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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무선의 자유를 느끼자, 블루투스 5.3 USB 동글 '아이피타임 BT53XR'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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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4 18:26:47

    유무선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최신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는 USB 동글 'ipTIME BT53XR'를 출시했다.

    ▲ ipTIME BT53XR 블루투스 동글

    블루투스 키보드 및 마우스, 이어폰, 헤드셋, 스피커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가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아이피타임 BT53XR'은 간단히 연결해 최신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연결이 되면 동글에 LED가 뜬다

    '아이피타임 BT53XR'은 간단히 USB 단자에 꽂아서 사용한다. USB 3.0은 물론 2.0 등 규격에 상관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연결이 되면 LED가 켜지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이 되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서 전용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면 된다.

    ▲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크기는 초경량, 초소형 제품으로 22mmx16mmx6mm 크기에 무게는 2g에 불과하다.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에 늘 꽂고 다녀도 부담이 되지 않는 크기와 무게다. 크기가 너무 작아 USB 단자에 연결했을 때 탈착이 어려울 수 있기에 손톱으로 잡고 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개인의 취향이나 노트북의 컬러와 함께 컬러를 일체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 5.3은 근거리 무선통신, 듀얼 모드, 로우 에너지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블루투스 5.0 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 적어 노트북에서 사용 시 배터리를 더 적게 사용한다.

    또한 채널 분류가 강화되어 통신의 끊김이 줄어드는 등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이전 블루투스 버전보다 안정적인 무선 품질은 당연하다. 전송속도는 최대 3Mbps로 데이터 전송 역시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리얼텍사의 RTL8761B 칩셋을 사용해 더욱 안정적인 성능이 가능하다. 어느 칩셋을 사용했는지 공개하지 않는 저가 블루투스 동글보다 훨씬 믿고 쓸 수 있다.

    여기에 연결거리는 최대 50m에 이른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대비 1.5~2배 이상 넓은 무선 거리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연결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의 넓은 커버리지를 자랑한다.

    ▲ 아이피타임 BT53XR에 블루투스 헤드셋 브리츠 BT6000 ANC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했다  

    실제로 아이피타임 BT53XR와 브리츠 블루투스 헤드셋인 'BT6000 ANC'를 블루투스로 연결했다. 일부러 멀리 떨어져도 사운드가 계속 헤드셋으로 나왔다. 어디까지 될까 사무실 밖으로 나가도 사운드는 계속 들렸다. 50m의 거리까지는 테스트를 하진 못했지만 벽 두 개를 통과해서 사운드가 들리는 만큼 커버리지는 확실히 넓고 안정적이다.

    최신 블루투스 5.3 한번 써볼까?

    아이피타임 BT53XR의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무려 8800원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최신 블루투스를 즐길 수 있다. 데스크톱PC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거나 아니면 버전이 너무 오래 되어서 최신 블루투스 기능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또한 거리가 멀어서 블루투스 연결이 자주 끊기는 이들이라면 긴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아이피타임 BT53XR로 블루투스를 업그레이드해 보자. 아이피타임 BT53XR은 이에프엠네트웍스가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해 믿고 쓰기에도 좋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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