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1월 1∼10일 수출 3.2% ↑…반도체 16개월만 플러스 전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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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3 11:47:34

    11월 1∼10일까지의 수출이 반도체의 증가전환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182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

    ▲ 11월 1∼10일까지의 수출이 반도체의 플러스 전환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8월 이후 역성장을 기록하던 반도체 수출이 16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 부두 컨테이너 모습 ©연합뉴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1.3% 늘며 15개월 동안의 감소세를 끊고 증가전환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가 증가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7.9%)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달 초순 수입 역시 1.2% 증가한 199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41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전 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

    무역수지는 5개월째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는 198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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