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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등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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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1 11:36:18

    ▲ ©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 및 주요 현안 해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회를 찾아 각 상임위·예결위원장을 만나 주요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등 내년도 국비 반영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을 보면 국비 건(10건)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87억 증액), 서해5도 정주 생활지원금 인상(35억 증액),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 반영),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18억 증액), 인천 1, 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97억 반영), 캠프마켓 공원 도로부지 매입비(118억 반영),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 장비 교체(29억 반영),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55억 증액),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47억 증액), 첨단 교통 관리시스템(ITS) 구축(22억 반영)으로 년도 국비 619억 원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현안건의(6건)은 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추진,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GB 해제, KBS 인천방송국 설립,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 필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 확보상황실’을 운영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 등을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공직자들 모두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시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총 5조 4,445억 원 규모가 반영됐으나, 인천시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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