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게 워치야 핏이야? 디자인 싹 바뀐 삼성 갤럭시핏3 등장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1-10 13:52:11

    <갤럭시핏3 유출 이미지. 스마트워치를 닮은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 출처: 윈도우 리포트, 샘모바일>

    지난해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핏을 개발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드디어 이번에 갤럭시핏3의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10일, 삼성이 개발중인 갤럭시핏3 디자인이 유출됐는데 기존 피트니스 밴드의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해 워치 디자인을 사용한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해당 이미지는 윈도우 리포트를 통해 유출됐으며,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핏3는 갤럭시핏2보다 훨씬 더 큰 화면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얼핏 보면 진짜 갤럭시워치 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결정적으로 실제 갤럭시워치와는 달리 구글 웨어OS 운영체제를 내장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얇은 베젤 디자인에 직사각형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 하나와 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기기를 조작할 것으로 보인다.

    외형을 둘러보면 스피커는 내장되지 않은것으로 보이는데 전화를 받거나 본격적인 가상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

    유출 제품은 핑크골드 색상을 적용했지만, 이 외에 다른색상의 갤럭시핏3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뒷면 사진을 보면 심박수 측정용 센서와 함께 기기 충전용 포고 핀 커넥터가 두 개 있는것을 볼 수 있다.

    갤럭시워치 처럼 기기 본체에 실리콘 스트랩이 제공되는 형태지만 스트랩 교체 방식은 아닌듯 하다.

    매체는 아직 확인된것은 아니지만 갤럭시핏3에는 전작에 없던 GPS가 내장됐을수도 있고, 블루투스 음악 스트리밍 기능 또한 내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 갤럭시핏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들을 대거 지원하는 갤럭시워치와는 달리 운동 및 건강관리에 필요한 기능들만 꼽아서 지원했기 때문에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 갤럭시핏3 또한 전작과 디자인만 달라졌을 뿐 기능은 대동소이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 번 충전으로 1~2주 정도 사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작인 갤럭시핏2는 2020년에 10월 59달러(약 7만7천원) 가격으로 출시됐는데, 갤럭시핏3가 갤럭시워치같이 훨씬 더 커진 화면을 적용한 만큼 판매가격 인상이 이뤄질 수 있어 보인다.

    아직 갤럭시핏3 출시일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내년 1월 진행되는 갤럭시언팩 2024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높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