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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승용차 판매량 9.9% 증가…테슬라는 전월대비 2.6% ↓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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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09 09:13:02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10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205만 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로이터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PCA는 11월 판매량 역시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746만대였다.

    10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5% 증가. 전체 승용차 판매의 37.4%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완전 전기차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더욱 높았다.

    중국 1위 업체인 BYD의 10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4% 증가한 30만1095대. 10% 이상이 수출용이었다. 연간 판매목표 3,00만대 달성을 위해서 11월 일부 인기 모델을 한시 인하했다.

    ▲중국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연합뉴스

    테슬라의 10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0.6%가 증가해 부진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가 10월 수출한 중국산 전기차는 4만3,489대로 9월 3만566대보다 42.3% 증가했다.

    테슬라가 올해 초부터 개시한 가격 인하 경쟁으로 모든 전기차 업체의 이익률은 급락했다. CPCA 고위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매우 비참한 상황이다. 9월 이익률은 4.5%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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