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한달 앞당긴 1월 출시 확정?

김성욱 기자

입력 : 2023-11-06 15:18:09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S24가 예상보다 빨리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내용이 사실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4일, 삼성이 부진한 반도체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내년 1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 플래그십 출시 기간인 매년 2월보다 1개월 정도 앞당긴 모습이다.

최신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2024년 1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4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삼성은 반도체 사업부의 활약으로 인해 큰 수익을 자랑했지만 작년부터 경기 침체로 반도체 칩셋 수요가 감소하면서 삼성의 전체 영업이익은 2023년 1분기에 96% 감소했고, 반도체 사업부는 2023년 2분기에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대형 손실은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의 판매호조로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갤럭시Z플립5와 Z폴드5는 출시 초기에는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량이 하함에 따라 삼성은 매출 부족분을 보완하고 경쟁사의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기존보다 더 빨리 내놓는 것으로 읽혀진다.

기존에 삼성은 매년 2월 말 새 갤럭시S 시리즈를 발표하고 3월 초 시장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는 2월 초 발표 및 2월 말 시장 판매로 출시일을 조금씩 앞당기는 모습이다.

이번 S24 시리즈는 그보다 더 빨리 내년 1월 중순에 발표하고 2월 초에 시장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한국에서 출시 안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S23 FE 가 결국 12월 1일에 약 80만원 선에서 국내시장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서 갤럭시S FE 모델이 출시되는것은 S20 FE가 나온 후 3년만의 일로, 이번 S23 FE 출시를 통해 아이폰 보급이 점점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삼성 스마트폰 보급량 상승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