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휴대폰 사업 빌미 동창생 등에 수십억대 사기 친 30대 男 '쇠고랑'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1-03 09:49:07

    ▲ 부산 연제경찰서. © (촬영=정하균)

    동창생, 선후배, 직장동료 등 45명에게 35억 가로채

    동창생 등을 상대로 휴대폰 판매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동창생, 선후배, 직장동료 등 45명에게 35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명품을 판매하고 수수료를 수익금으로 주겠다. 돈을 빌려주면 휴대폰을 싸게 사서 판매하고 원금과 이자를 지금하겠다"며 이들을 속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코로나로 인해 폐업한 휴대폰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싸게 구입해 되팔면 30%가량의 수익이 난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086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