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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축제의 장 조성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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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02 12:15:02

    ▲ © 2일 시흥시가 주최하는 ‘2023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언론브리핑 모습./사진=시흥시 캡처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는 ‘2023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열린다. 특히 시흥시는 국내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는 국제 서핑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있다.

    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 경제국장은 “시흥시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시흥 웨이브파크 등 탄탄한 서핑 기반을 갖춘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월드 서프 리그는 세계 각국에서 180회 이상 개최된 최고 권위의 국제 서프 스포츠 리그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서핑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또한 퀄리파잉 3,000포인트 획득 대회에서는 국내외 10개국 190여 명의 프로 서핑 애호가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쌓기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흥 오픈 대회는 WSL 최초의 인공파도 풀 대회로, 경기가 펼쳐질 시흥웨이브파크에는 코브 길이 240m, 파도 높이 2.8m, 최대 160명이 동시에 서핑이 가능하다.

    17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QS 3,000포인트 대회인 숏보드 대회와 QS 1,000포인트 대회인 롱보드 대회 1차 예선전이 열리고 18일, 2차 예선전을 거쳐 19일, 결승전과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현재 8개국 113명의 선수가 신청을 마쳤고 국내 선수는 11일 시흥시 체육회장배 서핑대회에서 입상한 12명의 서핑 애호가가 본선 16강에 참여할 권한을 갖게 된다.

    이에 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는 거북섬과 시흥 웨이브파크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며, 시흥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이며,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유입 촉진 등 대회 유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 자유롭게 서핑을 관람하도록 대회를 무료로 개방하고 참가자뿐만 아니라 거북섬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추진해 17일, 대회 유치 기념 ‘시민 음악회’와 18일, ‘경축음악회’를 열고 유명 가수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체험 행사, 해양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거북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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