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7 21:17:31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지난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가량 본교 자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서울시립대학교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회의를 공개토론형식으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학생·교수·교직원·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공개토론 좌장은 송오성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이 맡았으며, 토론은 서울연구원과 외부 회계전문가 측의 발제 및 패널토론과 방청석 의견 청취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로 나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은 ‘반의반 값 등록금’으로 서울시 재정 의존 심화로, 연구 및 학생 복지개선을 위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로 회계전문가는 반값등록금으로 서울시립대 재정 자율성 악화가 한계점에 있어, 2024년부터 등록금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교육부 측도 12여 년간 동결돼온 등록금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내 교수진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대학 발전을 위해 ‘학교 내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방청석 의견으로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재학생 불이익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립대는 총 다섯 차례 토론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께에 그동안 논의됐던 사항들을 종합해 최종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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