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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현재까지 5년 만에 스마트폰 브랜드 500개 소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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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15 11:24:05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700개에 달했던 스마트폰 브랜드가 현재 250개로 급감했다.”고 기즈모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년 간 약 450개의 스마스폰 브랜드가 소멸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멸된 브랜드 대부분은 로컬 브랜드였다. 애플, 구글, 삼성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생존하지 못한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은 중소 브랜드에게 더 큰 타격이 되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브랜드가 다수가 사라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이 외에도 샤오미와 오프 등 중국 브랜드의 세력이 성장 중인 점과 4G에서 5G로의 기술적 이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 등을 중소 브랜드 소멸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교체 주기가 길어진 점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카운터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침체기를 맞아 신규 구입을 미루는 사람들이점차 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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