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부산경찰청, 여성대상 범죄 고위험 피해자 '민간경호' 지원 시범운영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0-10 16:04:16

    ▲ 민간경호원 대상 사전교육 장면.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위험도가 높은 피해자를 대상, 민간경호원 2인 1조로 배치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스토킹 등 여성대상 범죄 고위험 피해자를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민간경호' 지원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가해자가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피해자에게 접근·연락하거나, 구체적인 위협 언동을 보인 경우 등 위험도가 높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간경호원을 2인 1조로 배치하고, 중대 위협이 계속되는 경우 '스토킹 솔루션협의회'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찰서 스토킹 전담경찰관들의 의견수렴과 업체 규모·참여 의사 등을 고려한 7개 신변경호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거쳐 최종 5개 업체를 선정·인력풀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0일 실제 근무에 투입될 민간경호원 14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완료한 상태다.

    부산경찰청은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피해자 만족도 등 결과를 토대로 내년 확대 시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4511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