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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실, 20대 100명 중 1.3명 당뇨병·고혈압 환자...환자수 가장 많이 증가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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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05 10:52:12

    ▲2023.10.05-서영석 의원실, 20대 100명 중 1.3명 당뇨병·고혈압 환자...환자수 가장 많이 증가 [사진]=서영석 국회의원 활동 모습. ©서영석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20대 중 당뇨로 치료받은 환자 수 약 42,657명,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 42,798명으로 같은 해 전체 20대 인구수 대비 1.3%가 당뇨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의 경우 지난해 기준 5년 전과 대비하여 20대의 환자 수가 30.2%로 80대 미만 환자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60대가 25.1%, 30대가 19.6% 순서로 많이 증가했으며 10대의 경우 3.1% 감소한 반면, 0~9세의 경우 19.4% 늘었다.

    서영석 의원실은 의료인의 설명을 빌어 비만과 스트레스가 젊은층의 고혈압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서영석 의원은 “당뇨와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오랜 시간 지속되는데, 노인층의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만성질환이 젊은층에서 급속도로 환자가 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진료비만 한해 2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지고 젊은층의 만성질환을 관리체계를 갖춰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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